기획의 참신성, 규모, 구상미술 여부등 고려하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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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 - 바람 이창규展 / LEECHANGKYU / 李昌奎 / painting 2011_1006 ▶ 2011_1020 / 일요일 휴관
www.gallerysoheon.com 대나무 마디마디에 새겨 넣은 재현의 리듬 작가 이창규는 그의 작품 소재로 주로 자연을 삼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여줄 그의 작품은 시각경계 내에 있는 수많은 자연소재들 중에 단 한가지의 오브제, 즉 대나무(竹)를 주 대상으로 표현하였다. 특히 그의 대나무는 소재의 형성적 재현보다는 근원적인 분위기 표현에 중점을 두고자 했다. 광활하고 끝없는 의식속에서의 자연이라는 막연함을 단 하나의 소재인 대나무를 통해 ‘매크로코스모스’에서 ‘마이크로 코스모스’로 가는 소통을 열어 보여 주고자하는 것이다. 고산 윤선도 선생처럼 늘 함께 하는 친구로 가까이 두고픈 마음을 관객에게 전하고 싶었을까. 그는 대나무 마디마디에 그가 언제 말했던 인상의 좌표인 리듬을 심고 있다. 여유롭고 느린 박자와 경쾌하면서 빠른 템포의 독특한 그만의 회화 언어를 읽어가노라면 여러분의 인생 또한 거기에 발맞추어 살아가시게 될것 처럼 말이다. Ⅰ.회화의 소재가 주는 의미 회화의 감상에 있어서 시각적으로 우선 주목을 끄는 것은 작품을 이루고 있는 소재일 것이다. 이는 구상이다. 추상이다 하는 구분을 배제하고서라도 작가 또한 가장 고심하고 역점을 두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회화의 소재가 주는 의미는 표면적이고 일차원적인 해석 뿐만 아니라 작가 안에 내재되어 있는 관점까지도 인식할 수 있게 하는 매개가 된다는 데에 있다. Ⅱ.매크로 코스모스에서 마이크로 코스모스로 ////이번전시회를 통해서 그는 관객을 조금 더 구체화된 경험의 세계로 인도한다. 그것은 바로 자연 즉 ‘마이크로 코스모스(micro cosmos) 와의 융합이다. 이제껏 그의 시각경계 내에 있었던 수많은 자연소재들 대신 이번에는 단 한 가지의 오브제, 즉 대나무(竹)에 국한시켜 표현한 것이다. 특히 그는 대나무라는 소재의 형상적 재현보다는 근원적인 분위기에 중점을 두고자 했다. 광활하고 끝없는 의식 속에서의 자연이라는 막연함을 단 하나의 소재인 대나무를 통해 ’매크로 코스모스‘에서 ’마이크로 코스모스‘로 가는 소통을 열어 보여준다. 왜냐하면 관객은 작품 속 대나무와의 조응을 통해 외부적 사물이 내부적 감흥으로의 이완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대나무는 관객에게 어떤 특정한 감정이나 이슈를 강요하거나 요구하지 않고, 침묵 속에 우리를 사유의 내면 공간으로 이끄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Lee Cang Kyu is depicting the story of 'Bamboo' woods through the wind blowing in the shattered sunshine on the bamboo trees. Through his eye, he sublimates the natural space and the object bamboo get to lead the space fantastic world of ideality, and thus they were made into art. |